처음부터 보기

사막과 조그마한 협곡까지 둘러본 이후에 주린 배를 움켜쥐고
미리 잡아놓은 숙소로 향했다.

무이네 해변 입구에 있는 숙소는 바다가 보이는 방향은 아니었지만

지은 지 얼마 안된 깨끗한 곳이었는데 첫날 잡은 숙소를 모텔이라고 한다면

거의 호텔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. 가격은 20달러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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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생긴 신식 방갈로 몇 개와 오픈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는 곳으로

침대 깨끗하고, 방 넓고, 욕실 크고, 온수 잘 나오는 이런 방이 20달러다.

한나절 동안 지프를 타고 달린데다 모래 먼지로 범벅이 된 몸을

깨끗이 씻어내고 나서 식당을 찾아 나섰다.

한적한 휴양지인지라 식당 선택의 폭이 좁긴 했지만

그래도 고르고 골라서 들어간 곳은 Sunny라는 식당으로 바로 이곳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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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 베트남 여행을 통틀어서 이 식당에서만큼 많은 음식을 시킨 곳은 없었던듯하다.

메뉴판을 열면 우리식당은 음식에 정성을 들이기 때문에 늦게 나오는 것을

양해 해 달라 라는 거창한 문구가 있는데 확실히 다른 식당들 보다

음식이 조금 늦게 준비되는 것은 확실하다. 대신 맛도 상당한 수준 ^^

단지 다음 여행지로 예정된 달랏 지역의 특산품인 달랏 와인은

등급이 낮은걸 시켜서인지 몰라도 영 입맛에 안 맞았다 ㅡ.ㅡ

그럼 6종 음식 사진 보시겠다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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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마토 샐러드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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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게살이 든 게살스프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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볶은 새우와 야채를 곁들인 튀김국수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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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고기를 베트남식 소스로 조리한 넘과 쌀밥
향신료가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자꾸 익숙해지는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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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그 누들을 돼지고기, 야채와 함께 볶은 국수 ^^
이거 아주 맛있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 남겼다 ㅜ.ㅜ
남은걸 숙소로 포장해 왔으나 결국 다 못먹고 여행 내내 후회한 음식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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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친이 거의 넘어간 바나나 팬케이크 와 커피 ^^
좀 달긴했지만 맛은 죽음 ^^

계속된 가격얘기에 짜증이 나실 분들도 있겠지만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.

위의 모든 음식에 와인 맥주 포함한 가격이 2만원도 안 된다.

이곳의 식사값은 유럽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말 그대로 껌 값일 듯 ^^

숙소로 돌아온 후 맥주 한잔을 더 마셔주고, 거의 죽은 듯이 잠들고 나서

아침 일찍 일어나 찍었던 해변가 사진과 아침식사 사진.

저 해변을 걸을 때 젊은 외국인 여성 한 명은 많지는 않지만

사람들이 다니는 그 자리에서 수영복 상의를 그냥 훌라당 갈아입더라는 ㅡ.ㅡ

젊고 꽤 미인이었던 것 같은데 여친님 때문에 자세히 못 본 것이 아니라

난 원래 그런데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안 봤다. 정말이다 ^_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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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프링롤 튀긴거
그냥 냉동제품 사다가 튀겨주는거 같은 맛이라 별로 ㅡ.ㅡ
주문할때 튀긴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별로였던 ㅡ.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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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그누들 국수
이것도 면이 거의 국내 컵라면 같은 수준이어서 별로 ㅡ.ㅡ
어제 남긴 볶음국수와 너무 비교되는 ㅜ.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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닭고기 덥밥
이것도 뭐 그냥 그런 ㅡ.ㅡ

식사 후 샤워와 짐을 챙기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

숙소의 오픈 카페에서 다음 여행지로 가기 위한 버스를 기다렸다.

별 기대 없이 커피한잔과 생딸기 요거트를 주문하였는데 의외로 훌륭하여

추가로 주문한 바나나 크렘뷜레를 먹으며
왜 아침식사를 여기서 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를 ㅡ.ㅡ

예정된 시간을 조금 넘겨 버스가 도착하였고
다음 여행지는 베트남 고원지대
달랏
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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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    살아가는 중.../베트남  |  2008.04.23 11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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